오상헬스케어 기업 소개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모든 질병을 간편하고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생화학 진단, 면역 진단, 분자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는 오상헬스케어가 진단 분야에서의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상헬스케어 사업 분야
생화학진단
생화학진단은 주로 혈액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오상헬스케어는 자사 기술을 통해 자가 혈당 측정기, POCT(현장 진단) HbA1c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을 제공합니다. 이 제품들은 환자들이 혈액 성분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여, 병원 방문 없이도 일상적인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생화학진단 기술의 발전은 특히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에 필수적이며, 해당 분야에서 오상헬스케어의 기술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면역진단
면역진단은 항원과 항체의 결합을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로, 오상헬스케어의 SelexOn 진단 기기와 코로나19 자가 진단 키트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오상헬스케어는 이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질병에 대한 정량 및 정성 측정 검사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면역 진단 기기를 통한 질병 관리와 빠른 진단은 향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오상헬스케어의 제품 라인업은 이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분자진단
분자진단은 핵산(DNA/RNA)을 분석하여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로, 오상헬스케어는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을 이용해 감염 질환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자진단은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감염 질환 진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상헬스케어는 분자진단 기술을 통해 감염성 질환뿐만 아니라 암 및 유전 질환의 진단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상헬스케어 주요 제품 및 기술력
오상헬스케어는 병원용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03년에는 개인용 혈당 측정기 부문에서 미국 FDA 승인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습니다. 이는 오상헬스케어가 진단 기기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진단 기기와 자가 진단 키트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상헬스케어 공모주 분석
공모주 청약 일정 및 기본 사항
오상헬스케어의 공모주 청약은 2024년 3월 4일부터 시작되며, 상장일은 2024년 3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수요예측은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공모가는 20,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3,000원~15,000원)보다 높게 결정되었으며, 공모금액은 약 198억 원에 달합니다. 오상헬스케어의 공모주 청약은 높은 수요 예측 경쟁률(993:1)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공모 자금 사용 목적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IPO 공모 자금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주요 사용 목적은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신제품 출시, 생산 거점의 현지화 확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 등으로, 이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특히 CGM 개발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관련 시장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장 가능성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 진출
기존의 혈당 측정 방식은 정확성은 높지만, 채혈로 인한 환자의 불편함과 고통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상헬스케어는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CGM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환자들의 일상적인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센서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 시험과 인허가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생산 거점 현지화 강화
오상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등 주요 국가에 생산 거점을 현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각 지역에서의 규제 요건을 보다 신속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면역진단 설비를 이전하여 현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은 코로나19/독감 콤보 키트와 같은 제품의 긴급 사용 승인(EUA)을 더욱 빠르게 확보하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확장
오상헬스케어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선도기업인 유한양행과 MOU를 체결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유한양행 자회사인 와이즈메디에 투자하여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제품의 개발 및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기존 영업망을 활용하여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리스크 요인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매출 감소
오상헬스케어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진단 키트 판매를 통해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종식 이후 관련 제품의 수요 감소가 예상됩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진단 제품의 매출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향후에는 해당 제품의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상헬스케어는 다른 분야의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내부통제 리스크
오상헬스케어는 과거 사명인 ㈜인포피아 시절, 전 임직원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인해 상장폐지된 이력이 있습니다. 이후 ‘오상그룹’에 인수되어 오상헬스케어로 사명을 변경한 후 재상장을 추진했으나, 내부통제 문제로 인해 실패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한 후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으나, 이러한 이력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주식매수선택권에 따른 지분 희석 위험
오상헬스케어는 상장 이후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가 가능하여,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미행사된 주식매수선택권은 839,000주로, 이는 상장 예정 주식수의 약 5.95%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지분 희석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특히 개인용 혈당 측정기 분야에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993:1로 매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구주 출회 물량이 높고, 내부통제 리스크 및 주식매수선택권에 따른 지분 희석 위험이 존재하므로, 투자자는 이러한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